개미들 거꾸로 투자…‘또 상투 잡았다’ _리스본 리오 그란데 카지노 인근_krvip

개미들 거꾸로 투자…‘또 상투 잡았다’ _카지노 라이트_krvip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증시 상승과 하락과정에서 오르는 종목을 팔고 내리는 종목을 사 손실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코스피지수가 올해 저점을 찍은 지난 3월17일부터 고점에 도달한 5월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기준 상위 50개 종목들의 수익률이 평균 3.13%에 불과해 같은 기간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수익률 25.90%와 18.12%에 크게 못 미쳤다. 코스피지수는 조사기간 종가기준으로 1,574.44에서 1,888.88로 19.97% 오른 점을 감안하면 개인들의 수익률은 시장평균 수익률에도 크게 밑돈 셈이다. 또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개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기준 상위 50개 종목의 수익률은 -4.88%로, 같은 기간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수익률 1.82%와 -0.62% 에 비해 역시 저조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 장중 1,901.13으로, 1,900선을 돌파하며 추가상승 기대감을 한껏 부풀린 후 1,885.37로 마감한 뒤 22일 1,835.42까지 떨어지며 나흘간 2.64% 하락률을 기록했다. 개인들은 3월 이후 2개월간 상승장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현대제철, 삼성테크윈, 동양제철화학, 기아차, 한진해운, 동국제강 등 20~30% 가량 급등한 종목들을 팔고 두산중공업, 금호산업, LS산전, 금호석유, 호텔신라 등 10% 이상 내린 종목들은 사들였다. 개인들은 상승장에서 삼성물산, LG전자,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유진투자증권 등의 종목을 매수해 10~50%의 수익을 내기도 했으나 대체로 순매수 종목들의 수익률이 저조하거나 내린 종목들이 많았다. 개인들이 처분한 종목들은 대부분 기관, 외국인이 사들였으며 반대로 개인은 기관, 외국인이 처분하는 종목들을 거둬들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들은 장세에 대한 분석이 정확하지 않아 중장기 투자보다는 단기투자에 치중해 2개월간의 장기 상승장에서 수익률을 높이지 못했으며 시장의 주도주와 거리가 먼 싼 종목에 집중해 손실을 키웠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