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뇌부 집단 사의…법무부 수리 보류 _에드가 카지노와 사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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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으로 발탁된 지 하루 만에 선배 기수인 고검장 2명이 사표를 냈지만 일단 반려됐습니다. 법무부는 권재진 서울고검장과 김준규 대전고검장이 어제 사표를 제출했지만 검찰 조직의 안정을 위해 수리를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경한 법무장관이 어제 오전 전국의 고검장들에게 직접 전화해 신임 총장 취임때까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 총장 내정자 선배 기수들의 용퇴는 청문회와 취임식이 끝나는 한달 뒤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차기 검찰총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권재진 서울고검장은 사시 두 기수 후배인 천 지검장이 총장에 내정되자 어제 오후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권 고검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천 내정자가 마음 편하도록 그만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내정자의 한 기수 선배인 김준규 대전고검장도 어제 오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김 고검장은 검찰 내부 통신망에 남긴 글에서 앞으로 후배들이 조직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천 내정자는 사법시험 22회 출신으로 현재 검찰에 남아있는 선배 기수는 사시 20회에 권재진 서울고검장 등 2명과 사시 21회에 김준규 대전고검장 등 4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