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차 중 엔진 정지’ 독려 ‘대기오염 순찰대’_체커를 플레이하고 승리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영국에 '대기 오염 순찰대'가 등장했습니다.

도로를 돌아다니며 정차중에는 엔진을 끄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영국 중부 더들리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인터뷰> 순찰대 : "시동을 꺼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른색 조끼를 입은 순찰대가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에게 시동을 꺼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대기 오염 순찰대는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엔진 정지를 설득하는 방법과 운전자의 변명에 대처하는 요령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거리로 나섭니다.

실제 실험 결과 정차 중 엔진을 정지시키면 오염 물질 배출이 1/3 수준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 '불의 전차'로도 유명한 배우 나이젤 하버스도 대기 오염 순찰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나이젤 하버스(배우) : "대부분이 미처 생각 못 했던 부분이라며 엔진을 정지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결국에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