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기준 위반” 행안위선거구 획정안 다시 제출 요구_사람 포커 픽토그램_krvip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4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4.15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행안위는 어제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은 공직선거법 25조 1항의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에 위반된다고 판단해 선거구 획정안을 다시 제출할 것으로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의석 수를 현행대로 3석으로 유지하고, 강남구보다 인구가 더 많은 서울 노원구의 의석을 3석에서 2석으로 조정한 것은 인구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선거구획정위는 어제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은 쪼개서 선거구를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 4곳에서는 선거구를 통폐합해 각각 1개 씩의 선거구를 줄이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위는 요구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새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토록 규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