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서 북미 이산가족상봉법 재발의…한국계 의원 4명 참여_푼타 카나에 카지노가 있는 호텔_krvip

재미 한인과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이 미국 하원에 재발의됐습니다.

그레이스 멍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4일 미국 내 한인의 북한 가족 재회 논의를 촉구하는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미국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법안에는 앤디 김, 영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미셸 박 스틸 등 한국계 하원의원 4명 전원을 비롯해 21명이 초당적으로 참여했으며, 국무장관 혹은 지명된 사람이 북미 이산가족의 상봉 방안을 한국의 당국자들과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재미 한인과 북한 내 가족 사이 화상 상봉 방안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2019년에도 발의돼 지난해 하원 본회의까지 통과됐지만,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된 바 있습니다.

남북은 2000년 이후 20회 이상의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했지만, 한국 국적이 아닌 재미 한인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