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골 고립 마을 지원 _카지노 가수 어디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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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산골 마을 역시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뒤늦게나마 다행히 지원의 손길이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을과 도로를 이어주는 다리가 중간이 잘린 채 맥없이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하천을 따라 나있는 도로도 곳곳이 파헤쳐져 있고 굴삭기는 토사를 걷어내느라 분주합니다. 끊어진 마을 진입로는 토사가 막아버렸고 삼척지역에만 4개 마을이 닷새째 고립되어 있습니다. ⊙정연달(수재민): 반찬도 못 쓰게 되니까 반찬해 먹는 것 여러 가지가 불편하죠, 뭐. 불이 안 들어오니까 밥 해 먹는 것도 불편하고. ⊙기자: 헬기를 타고 긴급 의료지원에 나선 군장병들은 힘을 잃은 수재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교통이 불편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아픔을 찾아오던 수재민들은 진료를 받으며 재기의 의지를 다집니다. ⊙홍순금(삼척시 근덕면): 병원도 못 가고 있다가 오셔서 해 주니 참 감사합니다. ⊙기자: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수인성 전염병의 발병이 우려되는 만큼 군장병은 집 구석구석을 소독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지만 모두가 힘을 보태면서 수재민들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