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관광 문의 빗발쳐 _베토 카레토 변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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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육로관광길이 다시 열리고 또 보름쯤 후에는 꿈에나 그려보던 평양 관광도 가능해집니다. 여행사에 지금 관련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기자: 홍성오 할아버지는 앞으로 보름쯤 후면 고향 평안북도 정주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있습니다. 17살 때 38선을 넘은 지 56년. 홍 할아버지는 이번에 고향마을을 찾아 살아 있을지 모르는 두 누이동생과 추억어린 동네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홍성오(84세/실향민): 고향에 아주 들어가서 옛날 학교 다닐 때 골목 같은 거 샅샅이 보고 왔으면 좋겠는데... ⊙기자: 김창옥 할아버지는 평양에 남겨진 두 아들을 행여라도 볼 수 있을까 싶어 여행사를 찾았습니다. ⊙김창옥(82세/실향민): (이산가족 상봉을) 여러 번 신청을 했는데 한 번도 되질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거기 가서 애들을 한번 만나볼까 싶어서... ⊙기자: 지난 25일 평양 관광이 승인된 후 주관여행사에는 일주일째 수천 통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승인받은 2000명의 관광인원 중에 벌써 1000여 명이 예약을 마치고 평양으로 떠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신청자 대부분은 이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지만 관광과 학술 목적의 신청자도 눈에 띕니다. ⊙박미례(한국단청문양연구소장):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단청의 조형양식과 단청의 문양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관광일정이 불안정하고 행동제한을 걱정해 실제 관광에 나서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여행사측은 말합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