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수장학회 정쟁 안돼”…文 “친노 핵심 2선 퇴진”_프랑스는 몇 번이나 우승했는가_krvip
朴 “정수장학회 정쟁 안돼”…文 “친노 핵심 2선 퇴진”_오늘은 할래_krvip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가 더 이상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해법을 내놓을 것을 이사진에 요청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친노 핵심 참모들은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곽희섭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수장학회 이사회가 장학회의 명칭은 물론 모든 것을 잘 판단해 더 이상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해답을 내 놓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최필립 이사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설립자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면서도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그러나 정수장학회는 개인 소유가 아닌 공익재단이고, 어떤 정치활동도 하지 않았는데도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부일장학회 강탈 논란에 대해 법원이 강압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가 헌납 과정에 강압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 기대와 요구와 동떨어진 정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며 실망을 넘어서 분노를 느끼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국민은 박근혜 후보의 진솔한 사과와 강탈된 재산의 사회적 환원을 기대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니다.
한편, 문재인 후보의 친노 핵심 참모들은 오늘 2선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문재인 선대위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화합을 위해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