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자금 창구 의심’ 북한 기업 제재 _돈 벌기 위한 스텝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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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김정일 위원장의 사금고로 알려진 조선광선 은행을 추가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핵 포기없이 관계개선 없다는 확고한 선긋기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오늘 추가 제재를 밝힌 조선광선은행은 북한의 해외금융을 담당하는 특수은행이자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사실상의 사금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유엔의 제재를 받는 북한 기업들이 핵, 미사일 확산과 관련된 자금 거래를 위장하기 위해 이 은행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천 상업은행은 올해 미얀마에서 중국으로 자금을 송금하는 등 수백만 달러를 이 은행을 통해 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무역은 무기 개발에 전용할 수 있는 장비를 이 은행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턴 방북이후 북한은 미북관계가 개선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미국은 제재를 계속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녹취> 힐러리(미국 국무장관(지난 5일) :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클린턴 방북은)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입니다." 또 이번 조치는 미국이 유엔의 제재 대상에 없는 기업으로까지 제재 폭을 확대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가시적인 조치가 없는 한 미국이 쉽게 직접 대화에 나서지는 않을 것임을 보다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공은 확실히 북한에 넘어가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