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첫 회의…추후 위원 교체 가능성_베팅 인출에 시간이 얼마나 걸립니까_krvip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38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예산 소위는 당초 지난 12일 예산안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소위 참석 위원 명단을 놓고 진통 끝에 나흘 간 개회가 지연됐습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새누리당 8명, 새정치연합 7명인 예산 소위 위원을 각각 한 명씩 늘리기로 합의했다가 김재경 예결위원장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소위가 증원될 경우 참석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새정치연합 정성호 의원은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추후 다른 위원과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예산 소위 위원을 중간에 바꾸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는다면서 여야 모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결위 예산 소위는 예산안 논의의 실질적 권한을 갖고 있는데다 지역구의 민원성 예산을 끼워넣는 이른바 증액 심사가 가능한 자리에서 예산 소위 구성을 놓고 매년 국회의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