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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열된 상품의 전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점의 외벽과 출입문은 유리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이 유리문만 잠그고 가게를 비웠다간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의 한 개인병원. 강화 유리로 된 출입문이 갑자기 산산 조각 납니다. 절도범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책상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슈퍼마켓의 두꺼운 자동문도 예외는 아닙니다. 손 망치로 툭치고 밀어내자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이런 식으로 손쉽게 가게 안에 들어간 절도범은 1-2분내에 범행을 저지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비업체가 출동해도 손쓸 틈이 없습니다. 유리문이 절도범들에 의해 얼마나 쉽게 부서지는지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12밀리미터 두께의 강화 유리로 된 견고한 출입문. 특수 망치로 툭 치자 한 순간에 조각 조각 부서집니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를 가열하고 압축해서 만들어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지만 절도범들에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상점들은 상품의 전시 효과 등을 위해 유리문만 잠근채 가게를 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녹취> 상인 : "바깥에서 보이는 광고효과가 있기 때문에 철제 같은건 안하고 있는거죠. 위험하다는 생각은 아직까지 안해봤거든요. (유리가 두꺼워서요?) 네, 두꺼워서요." <인터뷰> 최원길(경기 용인서부경찰서) : "강화유리의 두께만 믿고, 잠금장치만 하고 가시는데 의외로 쉽게 깨지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겠습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철제 셔터문을 설치하는 등 2~3중의 보안 대책이 절실합니다. 또 이렇게 가게 안에 금고를 설치해 귀중품을 따로 보관하는 것도 피해를 줄일수 있는 방법입니다. 설마하는 한순간의 방심이 절도 피해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