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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명지 대학생 강경대군 구타 치사사건에 대한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는 시위진압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서 저질러진 비이성적 폭력결과라는 결론을 내리고 구타 경찰관 5명을 모두 엄벌에 처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안 기자 :

검찰은 오늘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서 강경대군 치사사건은 경찰이 과잉진압에서 비롯된 비이성저인 폭력의 결과라고 지적하고 시위진압 수칙을 어긴 채 쇠파이프 등으로 강군을 구타해 숨지게 한 전경들을 엄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구속전경 5명 외에 관련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지휘관 등 상급자들도 형사 처분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늘 5명을 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검찰은 강군사인과 관련해서 컴퓨터 단층촬영 결과 모두 17군데의 상처가 확인됐으며 강군은 가슴부위에 가격을 받고 심장 대동맥공의 파열로 숨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길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

육안 검시과정에서 길이 15센티미터, 폭 3센티미터의 크기의 좌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심장 아랫부분에 외부타격이 가해진 결과 대동맥공 파열 상으로 신 망막혈종현상이 야기되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준안 기자 :

검찰은 또 전경들의 쇠파이프 등은 화염병 투척 등 과격시위에 대응하기 위해서 시위현장에서 습득해 보관하던 것들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발표에 대해서 강군사건 대책회의는 검찰이 이번 사건을 왜곡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