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사건 계좌 추적에 주력 _돈 벌어 트위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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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된 주요 회사와 인물들의 계좌 추적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가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용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검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은 BBK 사건을 둘러싼 주요 회사와 인물들의 계좌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김경준 씨가 다시 소환돼 조사받고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계좌 추적이 덜 된 부분들이 많다며,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철저한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BBK사가 운용한 마프 펀드와 외국으로 송금된 김경준 씨의 횡령액 등 국제 금융 거래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계좌 추적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래된지 5년이 넘은 자금은 금융기관의 전표가 폐기돼 자금 흐름을 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가 김 씨의 변호사 박 모 씨 사무실에 보낸 서류에 대해선 아직 제출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리카 김씨가 보낸 서류는 김경준 씨가 주장해온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사건 연루 의혹을 뒷받침할 자료로 알려졌습니다. 에리카 김씨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미국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BK 사건 관련 입장을 밝히면서 몇 가지 자료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