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사 담당자 상납 여부 수사 _세상을 얻고도 영혼을 잃지 말라_krvip

기아차 인사 담당자 상납 여부 수사 _네일 디자이너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기아차 채용비리 수사 속보 전해 드립니다. 검찰은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이 청구된 채용알선 브로커가 인사담당 직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추천을 통해 입사한 근로자들도 불러 금품거래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중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해 입사 희망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채용브로커 박 모씨를 상대로 밤늦게까지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씨는 검찰조사에서 입사 희망자들로부터 1억 500만원을 받아 인사담당직원인 나 모씨에게 4700만원을 건네고 수수료로 5800만원을 챙겼다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나 씨 외에 다른 인사담당 직원에게도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박 씨에게 돈을 받은 기아차 전 인사담당직원 나 모씨에 대해서도 돈을 받은 경위와 회사 상급자에게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전문브로커의 개입사실이 확인되면서 검찰의 수사대상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추천을 받아 입사한 생산직 근로자 10여 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입사과정에서의 브로커 개입과 금품거래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채용된 생산계약직 사원들 1000여 명 가운데 800여 명이 추천을 받아 입사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생산직 근로자: 전부 다 부르고 있답니다. 생산직뿐만 아니라 1079명에 대해서 다 부른다고요. ⊙기자: 검찰은 또 채용과정에서 돈거래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회사 임직원과 노조간부 등 20여 명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