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제대로 알고 써야죠” _무료 자바 모바일 포커 게임_krvip

⊙앵커: 요즘 중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국어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을 제대로 구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은숙 씨는 수업중 당황했던 적이 많습니다. 학생들이 발음이나 문법에 대해 물을 때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은숙(충북대 한국어 강사):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계속 공부하고 계속 연구하고 그런 과정에서... ⊙기자: 대학원생 김석환 씨도 자신의 언어능력에 부족함을 느끼고 요즘 틈만 나면 국어공부를 합니다. ⊙김석환(대학원생): 좀더 좋은 표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했던 말 또 하게 되고 쉽게 이야기해서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많이 느낀다는 얘기죠. ⊙기자: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지식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한국어, 즉 모국어 능력도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읽고 쓰는 차원을 넘어선 고도의 언어 능력이 사회인들의 필수가 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수한 언어 능력이 사회에서 평가받는 제도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학계는 지적합니다. ⊙권재일(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시험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우리의 의사소통하기 위한 표현의 능력과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국어 당국은 올해 초 제정된 국어기본법을 바탕으로 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평가받는 세부 방안을 곧 확정합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