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노트 팝니다; 기말시험 앞두고 성수기 맞고 있는 강의노트필기 대행업체 #미국_실비오 산토스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강의노트 팝니다; 기말시험 앞두고 성수기 맞고 있는 강의노트필기 대행업체 #미국_픽스 승리 게임_krvip

시험때만 되면 친구의 노트를 복사해서 벼락공부를 하는 대학생들이 많으실 겁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필기한 강의노트를 전문적으로 복사해서 파는 대행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부 이준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학생 :

생물학 노트 있습니까?


⊙이준희 기자 :

기말시험을 앞두고 성수기를 맞은 이 가게는 단순한 문구점이 아닙니다. 대학 강의를 듣고 필기한 노트를 파는 곳입니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트를 정리하는 학생들은 평점이 평균 3.2를 넘어야 합니다. 수업 한시간 분량의 노트는 4달러입니다. 29달러만 내면 한학기 동안의 수업내용을 고스란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험때만 되면 호황을 누리는 이런 가게는 미국의 전 대학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코르테즈 (노트필기 담당 학생) :

신입생때 다른 학생들이 제 노트를 많이 빌려간 것을 계기로 돈벌이에 나섰죠.


⊙이준희 기자 :

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노트 대행업체들이 생긴후 결석하는 학생들이 늘어났습니다.


⊙스미스 (美 러트거스 대학) :

학생들이 너무 손쉬운 방법만 찾죠. 돈도 공부도 쉽게 하려고만 하죠.


⊙이준희 기자 :

이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노트필기 대행업체의 신세를 져야 하는 학생은 계속 늘어나 필기를 전담하는 학생은 한학기 250달러의 짭잘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