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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 80%이상은 SBS의 월드컵 독점중계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계권료가 치솟은 것도 ’국부유출’이다 이런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 3사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깨고 월드컵 단독 중계를 추진하고 있는 SBS에 대해 국민들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인터뷰>우수현(서울 역촌동) : "국민들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 SBS라는 언론사마저도 그런 신뢰를 깨뜨리고 독단적인 행동을 했다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인터뷰>전수영(서울 성산동) : "뭐든지 룰을 지키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81.6%는 SBS의 합의 파기가 ’정당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SBS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료로 약 380억원를 추가로 지불한데 대해 75.7%가 불필요한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오경선(서울 서교동) : "SBS 입장에서도 MBC, KBS랑 할 때보다 돈을 더 많이 내서 가져온 거고, 피파에게 돌아가는 거지, 뭐."

SBS가 단독 중계 방침을 철회하고 공동 중계를 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78.4%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앞서 폴리뉴스와 모노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도 공동중계 의견은 74%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심봉구(서울 면목동) : "SBS만 봐야 하는데, 대개 KBS를 많이 보잖아요, MBC하고."

SBS가 2016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한데 대해 67.3%는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문제가 공론화 할 경우 국민들의 불만은 더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