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보궐선거 4월27일…직무대행체제_찰스와 티링가, 부통령 당선_krvip

강원지사 보궐선거 4월27일…직무대행체제_메가세나 누가 이겼나_krvip

맹형규 장관, 흔들림없는 도정 당부 대법원이 2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확정함에 따라 이 지사는 바로 도지사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 제19조와 지방자치법 99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나 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피선거권 상실로 당연 퇴직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강기창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이 운영되며, 보궐선거는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4월27일 실시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강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도지사 공백으로 도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런 상황일수록 공직자가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고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설을 앞두고 물가관리 등 민생안정대책과 구제역 방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맹 장관은 "이번에는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 IOC 현지 실사 준비 등에 총력을 다해달라.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맹 장관은 김기만 강원도의회 의장과 통화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해 상황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