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밤사이 산불 잇따라_은행 베팅에서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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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산에서는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심 주택에서도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바람을 타고 산 정상까지 삼킬 듯 번집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울산에서 밤사이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자정쯤 울산 봉대산에서 시작된 불은 임야 0.5헥타르를 태우고 소방관과 공무원 등 4백 여명이 동원돼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에는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야산에 누군가 피워둔 모닥불의 불씨가 번져 임야 0.5헥타르가 불에 타고 자정에서야 불이 꺼졌습니다. 도심 주택가 사이에 불길과 함께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자칫하면 인근의 주택까지 불길이 옮겨갈 태세... 어젯밤 서울 이태원동의 3층 옥탑방에서 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은 인명피해 없이 옥탑방 내부만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서울 한남동 53살 유 모씨 주택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내부 4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2백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막바지 손님이 한창일 시각 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소고기를 저장하는 냉장고에서 불이 나 손님과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밤 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