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스피스 전문의, 책 출판 “죽을때 후회하는 것”_카지노가 있는 우루과이 호텔_krvip
<앵커 멘트>
어느새 2010년도 한달이 훌쩍 지났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새해초에 결심했던 것들 얼마나 실천하고 계십니까.
일본 한 호스피스 전문의가 1000여명의 죽음을 상대하며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라는 책을 냈는 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인생을 좀 더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런 종류의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세다가야구의 호스피스 병원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 씨.
말기 암환자 1000여명의 죽음을 지켜 본 오츠씨는 사람들이 마치 자신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 처럼 살다 막상 죽음에 이르렀을 때 후회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글로 적었습니다.
<인터뷰> 오츠 슈이치(저자/호스피스 전문의) : "건강할 때 부터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에 대해 미리 생각해 두면 보다 인생을 더 알차게 마무리 할 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츠씨는 말기 암 환자의 육체적 고통은 의학의 발달로 다소 덜 수 있게됐지만 후회로 부터오는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일본내에서 출간되자 마자 대형서점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진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의 찾으면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더 자주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조금 더 건강을 챙겼더라면... 등등등 누구나 곧 고개를 끄덕일 만한 25가지의 후회 보따리들이 실려있습니다.
<인터뷰> 김영곤(21세기 북스 대표) : "한국 독자들에게도 이러한 후회들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출판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자칫하면 잊고 사는 것들 건강의 중요성 진정한 행복의 의미 가족간의 정을 일깨워 주는 자기 계발서들이 많이 읽히는 것이 연초 독서계의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