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조사 응하지 않으면 강제 수사” _포커 플레이어 인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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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MBC PD수첩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보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제작진이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할 뜻을 밝혔습니다. MBC 노조 측은 사수대를 결성해 저지에 나섰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PD수첩 측이 계속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 법원에서 제작진에 대한 체포영장이나,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방법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소환 대상에 올라있는 PD수첩 제작진은 조능희 CP 등 PD와 작가 예닐곱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피내사자 신분이기 때문에 소환 불응시 체포영장에 의한 체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MBC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사과 이행 명령도 받아들이는 등 이전과 상황이 많이 바뀐 걸로 안다며 일단 제작진에 한차례 더 소환을 통보하고 동영상 등 자료 제출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검찰의 강제수사 방침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 사유라며 공영방송 사수대를 출범시키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또 MBC가 시청자들에게 사과 방송을 하고 해당 PD들을 보직 해임한 것과 관련해 '엄기영 사장 등이 자리보전을 위해 정치적으로 타협했다'며 규탄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KBS 정연주 전 사장에 이어 검찰이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강제구인 방침을 세우면서 또 한차례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