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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5명 늘면서 확진환자가 모두 150명이 됐습니다.

메르스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도 두 명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숨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확진자 5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1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건양대병원에서 확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간호사입니다.

나머지 3명은 대청병원 등 메르스 발생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전체 확진자 150명에 대한 감염유형 분석 결과 전체의 47%인 70명은 병원에서 환자로서 진료를 받거나 입원 치료를 받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병원에 들렀던 환자 보호자나 방문객이 36%,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종사자가 17%였습니다.

추가 사망자도 2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만성호흡기질환이나 암 등 평소 앓고 있던 병이 있었지만 2명은 별다른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노출 뒤 16일 만에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50대 남성으로, 노출 뒤 16일이 지난 발병은 정부 메르스 방역대책의 기준인 최장 잠복기 14일보다 더 깁니다.

대책본부 측은 해당 남성이 병원이 아니라 메르스에 감염돼 지난 10일 숨진 가족에게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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