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여야, ‘용산 참사’ 공방 _코너킥에 골키퍼가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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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선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이 있었습니다. 용산 참사에 대한 책임 공방 있었고, 현 정부의 집권 2년차 평가도 나왔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용산참사에 대해 야당은 경찰 책임에, 여당은 재발방지 대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녹취>박상천(민주당 의원) : "경찰 지휘자는 그 책임이 인정되기 때문에 적어도 업무상 과실 치사의 책임은 물을 수 있다." <녹취> 장광근(한나라당 의원) : "용산 국회라는 미명에 장외로 뛰쳐나가기 위한 도구로 2월 국회를 전락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1년에 대한 질책과 쓴소리도 쏟아졌습니다. <녹취> 박상돈(자유선진당 의원) : "현 정권 1년만에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희망이 낙심이 되었습니다." <녹취> 정태근(한나라당 의원) : "의회에 대한 존중을 하는 국정운영 역량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선 총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려운 경제 극복을 위한 톡톡 튀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1년 동안만이라도 월급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부하여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실 의사가 있는지요." 친박연대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쟁점법안 처리에 관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노식(친박연대 최고위원) : "국회의석을 가진 모든 정파가 국회의 입법활동과 관련한 한시적인 정치협정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오늘 답변에서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고,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증거가 명백하고 오판의 여지가 없으면 흉악범 얼굴을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