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재배당_카지노 호텔 리조트 포스 데 칼다스_krvip

SK그룹 최재원 부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에 재배당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 부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서, 최태원 회장의 선물투자 관련 의혹 등은 금융조세조사 3부에서 조사해왔습니다. 이번 사건 재배당은 이달 초 이뤄진 검찰 정기 인사에서 사건의 주임 검사 등이 자리를 옮긴 데 따른 것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임검사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사건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특수 1부장으로 임명된 이중희 전 금융조세조사 3부장이어서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광범위한 계좌추적으로 통해 최 부회장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며 SK그룹이 2천8백억 원을 투자한 투자회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내역 등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과 최 부회장 등은 투자금 운용 과정에서 거액의 '수상한 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