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8.03% 상승…6년 연속 상승 추세_축구 우승자가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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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땅값이 평균 8% 넘게 올라, 6년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시군구청으로부터 집계한 전국 3,353만 필지 개별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03%로, 지난해 상승률 6.28%보다 1.75%p 더 많이 상승했습니다.

2013년 3.41%에서 2014년 4.07%로 상승 폭을 키운 이후 6년 연속 상승률이 높아졌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전년 대비 12.3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10.98%), 제주(10.7%), 부산(9.75%), 대구(8.82%), 세종(8.42%)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대로 지하 통합계발 계획, 광주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사업, 제주는 국제영어도시와 제2공항개발, 부산은 주택 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도 서울 중구는 광화문 광장 조성 사업과 중심상업업무지구 활성화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20.49%)을 보였습니다.

반면 충남은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과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3.68%)을 보였고, 울산 동구의 경우 선박이나 중공업 관련 기업 불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하락(-1.11%)했습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당 1억 8천3백만 원으로 산정된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의 화장품판매점 부지였고, 공시지가가 가장 싼 땅은 ㎡당 156원으로 산정된 강원도 삼척시의 한 야산이었습니다.

공시가격은 세금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약 60여 종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해 5월 31일 공시되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일(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람한 뒤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