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범계 “JMS 정명석, 하루 1.7번 꼴로 변호인 접견”_포커 백만장자의 아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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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이 구속 기간 중 하루 1.7번꼴로 변호인 접견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명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모두 265번 접견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 접견은 3번, 변호인 접견은 262번입니다.

정명석이 지난해 10월 4일 구속된 점을 고려하면 151일 구속 기간 중 하루 평균 변호인 접견 횟수는 1.7번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특히 변호인 접견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주말과 휴일은 허용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평일 변호인 접견은 하루 평균 2.5번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과거 이른바 '황제 접견' 논란이 일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일 평균 1.24회, 2018년 8월 31일 기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0.82회, 2018년 8월 31일 기준), 이명박 전 대통령(0.6회, 2022년 6월 13일 기준)의 사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변호인 접견은 일반 접견과 달리 유리 칸막이가 없는 접견실에서 이뤄지고, 접견 시간에 제한이 없으며 접견 내용도 녹음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정명석이 변호인 접견을 마치 개인 여가 시간처럼 악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교정 당국과 대한변호사협회 차원에서 조사 및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