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의원직 사퇴 “신뢰 못 받으면 정치 마감”_영화 포커 플레이어가 발견하다_krvip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정치 여정을 마감하겠다며 국회의원직도 사퇴했습니다.
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어제 대선 후보로 등록하며 지난 15년간 유지해 왔던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면서 남은 정치 인생 전부를 나라와 국민에게 바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여정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박 후보는 이어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새누리당만이 책임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발로 뛰며 민생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국민들을 만나시는 것, 그것이 가장 승리의 지름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의 상대로 확정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반칙으로 경쟁자를 짓밟았다며 문 후보는 단일 후보라는 단어를 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비보이 회원 5천여 명이 한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등 지지선언도 잇따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밤 TV 토론을 통해 이번 대선에 임하는 각오와 핵심 정책 등을 밝힌 뒤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일 세종시를 찾아 충청권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