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GOP 총기난사 무장 탈영병과 밤샘 대치_스톱클럽 수입 계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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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으로 12명의 사상자를 낸 임 모 병장이 군 수색팀과 밤샘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군 당국은 "수색팀이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포위한 채 부모 등의 투항 설득이 밤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임 병장이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차단선에 접근해 오다 수색팀이 10여 발을 사격하자 도주해 다시 포위망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대치 현장 주변인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와 배봉리, 마달리 지역 주민 5백여 명도 군 당국 방침에 따라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해 긴장과 불안 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군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임 병장에 대한 자수 권고 방송과 함께 병력을 증원해 포위망을 좁혀 나갈 방침입니다.

앞서 임 병장은 어제 오후 2시 17분,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추격팀을 발견하고 총격전을 벌인 뒤 장시간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총격 사건으로 숨진 사망자 가운데 故(고) 김 모 하사 등 시신 네 구는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아직 운구되지않은 고(故) 최 모 일병의 시신도 유족의 현장 감식을 끝내는 대로 오늘 중 운구될 예정입니다.

수도병원 측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오늘 아침부터 조문이 가능하도록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