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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15 남북 공동선언 이후 7년 남북 경제협력은 급속도로 진전됐습니다.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아직 질적인 변화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세계 46개 나라에 수출할 만큼 인기를 끈 유아용 만화영화입니다. 기획과 연출은 남한 회사가, 컴퓨터 그래픽은 북한 인력이 맡았습니다. 북한은 중국에 비해 인건비가 싸고 기술수준도 뛰어난 편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신창환(아이코닉스 기획본부 이사): "처음에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다소 딱딱하고 그래서 수정이 많았는데, 점점 하면서 기술 수준이 늘어서 나중에 최종 결과물 받았을 때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분양 경쟁률도 2대 1이 넘었습니다. <인터뷰>김광성(로만손(개성공단입주업체) 상무): "원가가 30% 정도 절감됐고 물류와 품질 비용도 15% 이상 줄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6.15 정상회담 이전 3억 달러 수준이던 남북 교역규모는 지난해 13억 5천만 달러로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질적인 변화는 양적 성장에 크게 못 미칩니다. 남측의 퍼주기 논란, 북한의 경제관념 부족이 큰 걸림돌입니다. <인터뷰>양문수(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이 남북 경협에 임하는 태도, 자세가 적극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죠. 남북 경협을 보다 경제적으로 풀어가려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통행, 통신, 통관 등 3통 문제에 대한 조속하고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기업인들은 입을 모읍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