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북핵 위기 대책 추궁 _니콜라스 페레이라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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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북한 핵문제에 대한 정부 대책을 따졌습니다. 김석수 총리는 북한을 직접 설득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핵위기가 햇볕정책에서 비롯됐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에 나서도록 외교역량을 발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무분별한 현금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경제적 압력을 수단으로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창복(민주당 의원):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은 가장 확실한 전쟁예방의 장치이며 국가 장기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SOFA 개정을 위한 촛불시위를 보는 시각도 엇갈렸습니다. ⊙이경재(한나라당 의원): 주한미군 철수 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국가 위기 차원에서 자제토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심재권(민주당 의원): 이들의 주장이야말로 미국과의 참다운 선린우호관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답변에 나선 김석수 총리는 북한을 직접 설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수(국무총리): 정부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외교적 노력과 대북 설득 노력을 함께 추진해 간다는 방침입니다. ⊙기자: 미국의 맞춤형 봉쇄전략에 대해 외교통상부 장관은 통보받거나 협의한 바 없다고 답변했으며 국방장관은 미군 철수문제가 한미 간에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이에 앞서 북한의 핵동결 해제를 원상회복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