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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김치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산 김치와 고추장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산 관련제품에 대해서는 수입금지조치와 폐기처분도 내려졌습니다. 먼저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 검역을 담당하는 중국 국가질량검사총국의 긴급 공고문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생산된 김치와 고추장, 불고기 양념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됐다는 내용입니다. 동원식품과 주식회사 두산 CJ와 풀무원 등의 7개 김치제품 그리고 청정원과 해찬들의 고추장 등 모두 7개 회사의 10개 제품이 이번 검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들 한국산 관련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한편 이미 중국에 들어온 제품은 강제 수거해 폐기처분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대상에는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녹취>질량검사총국 담당관 : "여행객들의 소지품과 시장에 있는 한국식품 전문점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식품점에서는 문제의 한국산 제품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판매대의 물건은 모두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것들입니다. 음식점도 한국산 김치는 너무 비싸 수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온대성(수복성 사장) : "중국에서 만든 김치는 한근에 천원. 한국에서 들여오면 6,7천원이나 한다." 문제는 이번 같은 중국의 조치가 한번으로 끝날지 여부입니다. 중국산 김치 파동과 관련해 그동안 강한 불만을 표시해온 중국이 이 정도에서 감정을 삭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