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선진화법 처리 시도…여당 중진 반대 거세_인터넷 그림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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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 선진화법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아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안 처리를 주도해온 여야 원내지도부는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한 목소리로 촉구합니다. <녹취>황우여(새누리당 원내대표): "어린아이에서 경로당 어르신까지 국회에서 싸움하지 말라고 간곡히 말씀하십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이것은 우리 18대 국회의원들의 마지막 양심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건은 본회의 전 예정된 새누리당 의원총횝니다. 특히 정의화 국회의장대행을 비롯해 정몽준 의원 등 중진들은 법안이 처리되면 국회 운영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정몽준(새누리당 의원): "이런 법을 만들어서 몸싸움을 막겠다는 것은 일종의 증세만 치료하는 대증요법이죠." 새누리당 의원 16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낙선해 의사정족수인 147명을 채울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국회선진화법과 민생법안 처리를 연계시키고 있어 오늘 본회의에서 선진화법 처리가 불발되면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 60여건은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