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자민련, 4월안에 여권단일화 작업 _카지노 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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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정치권 소식입니다. 어제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가 내각제 논의를 오는 8월까지 유보하고 정치개혁에 전념하기로 함에 따라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달안에 여권 단일안을 만들어서 야당과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 처음으로 양당 8인 정치개혁특위 대표회담을 열어 여권 단일안을 이달말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또 다음주 초부터 선거법을 시작으로 실무협상에 착수해 늦어도 8월말까지는 여아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 김종호 대표 (자민련 정치특위) :

진전이 없음으로 해서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 안동선 대표 (국민회의 정치특위) :

개혁 차원에서 우리가 사명을 갖고 꼭 이루어내야 되겠다.


⊙ 정지환 기자 :

이처럼 정치개혁이 급류를 타기 시작한 것은 내각제 논의를 8월까지 중단한다는 어제 청와대 회동으로 걸림돌이 제거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회담에서도 내각제를 둘러싼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 김종호 대표 (자민련 정치특위) :

내각제를 염두해 두고 두 여당간에 단일안을


⊙ 안동선 대표 (국민회의 정치특위) :

8월달 얘기 안하기로 했으니까 그걸 전제로 해서 얘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정지환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내각제 논의가 계속되면 경제와 정치개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면서 더이상 혼란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 여당간 협상의 최대 변수는 내각제와 정치개혁이 분리될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