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반중-친중 ‘시위 격돌’ _블랙 람바다 베토 바르보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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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계속된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은 경찰의 철통같은 통제속에 봉송길을 절반으로 줄인채 끝났습니다. 봉송길 주변은 중국을 규탄하는 반 중국 시위대와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친중 시위대가 수천명씩 몰려 기싸움도 벌였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문교 아래 샌프란시스코 성화봉송길주변에서는 사실상의 군사작전이 펼쳐졌습니다. 근처 도시의 경찰력까지 총동원돼 봉송주자들을 에워쌌습니다. 봉송길을 절반으로 줄인데다 순간순간 진로를 바꿔가며 시위대를 피해갔습니다. 봉송로 주변은 반 중국, 친중국 시위대가 점령하다시피했습니다. 반중 시위대는 '자유 티베트'등의 구호를 외치며 중국은 국내외에서의 인권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반중국 시위대 구호 길 건너편은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친 중국시위대가 중국기와 성조기,올림픽기를 흔들며 봉송주자들을 환영했습니다. <인터뷰>친중국 시위대 구호 샌프란시스코는 중국이민자들의 3분의 1 이상이 사는 집단거주지역인 점이 감안돼 성화봉송지역으로 선정됐으나 이번에 반중국-친중국 세력으로 양분됐습니다. 이틀후면 남미대륙 아르헨티나에서 이어받는 올림픽성화는 곳곳에서 수난을 당하며 순탄치않은 베이징행을 재촉하고있씁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