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위, 대운하·혁신도시 공방 _베토 카레로 월드의 도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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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최근 추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혁신도시와 한반도 대운하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대운하를 당초 계획대로 민간 기업들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여론 수렴을 거친 뒤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추진을 놓고 통합민주당은 정부가 사업 틀 자체를 바꿔 정책 혼선을 빚는 것 아니냐며, 차질없는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낙연(통합민주당 의원) : "서너개 정도로 혁신도시 수를 줄여야 한다 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못한다고 하더라도 중복되는 기능군들을 한 곳을 집중해야 한다." <녹취>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아직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결론난 바는 없고요. 집중적으로 보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추진은 하되 참여정부의 잘못은 과감히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석준(한나라당 의원) : "그 지역별 경제발전 계획과 이전을 함께 함으로써 당초 지역 균형 발전 계획의 효과를 더 올리겠다는 그런 취지 아니겠냐 그런 방향으로 좀 당당하게 추진해 가시고..." 한반도 대운하 추진 여부와 추진 주체에 대해서 여야 의원들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녹취> 정장선(통합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말씀하신 한반도 대운하는 연기하겠다는 취지로 그 때 발표된 걸로 아는데..." <녹취>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그런 것이 아니고 어쨌든 국민여론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추진하겠다는걸로 저희는 알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한반도 대운하 계획 백지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당초 계획대로 민간기업들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종합 검토와 여론 수렴을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