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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원들의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절반 이상이 재산이 늘었고 1억 원 이상 증가한 의원도 70명이 넘습니다. 먼저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절반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재산을 늘렸습니다. 현직 장관을 제외한 국회의원 293명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53%인 백 56명, 감소한 의원은 47%인 백 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고 부자 의원은 1조 4천 5백억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로 지난 해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유지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9백 35억원을 신고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으로 8백 86억원을 신고했습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치과병원 투자 비용 등으로 8억 2천만원의 부채가 있다고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습니다. 재산 증가 1위는 주식가격 상승과 배당 등으로 6백 34억 원이 늘어난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었습니다. 감소 1위는 현대중공업 주식가격이 하락해 천 896억 원이 줄어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였습니다. 지난 해 1억 원 이상 재산을 불린 의원은 4명 가운데 1명 꼴인 71명.. 반면 70명은 1억원 이상 재산이 줄었습니다. 정몽준 대표를 제외한 국회의원 한 사람의 평균 재산은 2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