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 항공사 CEO들과 항공 안전 논의_베토 카레로를 방문할 때 머무를 곳_krvip

강호인 국토부 장관, 항공사 CEO들과 항공 안전 논의_불타오르는 승리 전략_krvip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항공안전 사건·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항공사의 최고경영자들을 소집해 주의를 당부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16일) 오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9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와 안전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항공안전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달 항공기 운항을 둘러싸고 잇달아 발생한 안전 위협 사례들의 조치 현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2일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기내에서 벌어진 부기장끼리의 몸싸움과 5일 여객이 엔진 이상으로 인한 긴급 착륙, 그리고 같은날 통신장비 결함으로 대한항공 여객가 통신장비 결함으로 14시간 이상 지연 운행한 사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강 장관은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을 위해 ▲항공 종사자들의 갈등 관리 ▲예방 정비 강화 ▲ 비정상 상황 시 승객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 등 조치를 지시했다. 또 오는 20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예고된만큼 항공 안전을 챙기고 승객 불편이 없도록 대비하라고 전했다.

회의에서 강 장관은 "항공안전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야 하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최고경영자들께서 안전을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강 장관은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정비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또 현장근무자를 격려하고 안전 절차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