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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근무하는 30대 하위직 공무원이 국가기술 최고 자격시험인 가스기술사에 합격,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시 과학기술과 박준식(39.朴俊植.화공 7급)씨로 최근 끝난 제80회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가스기술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전국 공무원 중 이 자격증 소지자는 박씨를 포함 단 3명에 불과하며 전국적으로도 180명 정도만이 배출됐다. 박씨는 2년여 시험준비 기간 중 하루에 3-4시간만 잘 정도로 이 자격 취득에 열의를 보였다. 시험 과목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포괄적인 만큼 가스안전설비 등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평소 공직에서 쌓았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공직 입문 전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근무했던 현장 실무경험도 이번 시험에 도움이 됐다는 박씨는 평소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아이디어맨으로 통하고 있다.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도입, 추진하는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집단에너지시설도 박씨의 아이디어에서 단초가 됐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평소 겸손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로 직원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박씨는 "이번 자격증 취득이 대민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행정과 기술을 접목 시킬 수 있는 실력있는 공직자가 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97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박씨는 남구청과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광주시 과학기술과에서 고압가스 수급 및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