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임전국위, ‘비상상황’ 결론…비대위 전환 급물살_섹시한 가족 윤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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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당의 현재 상황을 두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수 있는 '비상상황'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여당 지도체제가 비대위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빈 기자, 비대위 전환을 하기로 결론이 난 것이죠?

[리포트]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내 현재 상황이 '비상상황'에 해당한다고 유권 해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고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힌 현재 상황이 비대위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결론 내린겁니다.

이어 지금은 당 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헌대로라면 당 대표와 권한대행만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데, 사퇴 의사는 밝혔지만 아직 당 대표 직무대행직을 유지하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비대위원장 임명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꾸자는 의돕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9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비대위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친이준석계 의원을 중심으로 비대위가 출범해도 대표직 유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 발의 채택 여부도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당헌은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의 지위와 권한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어서 비대위 출범과 함께 이준석 대표는 사실상 당 대표직을 잃게 됩니다.

이 대표는 SNS에 권성동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정작 사퇴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비상이라는 코미디를 목격하게 되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또, 선출된 당 대표가 당 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내부 총질이라는 인식이 한심하다며 윤 대통령을 연일 직격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