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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이번에 이명재 검찰총장을 발탁한 것은 연두회견에서 약속한 공평인사의 원칙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있을 개각의 방향을 가늠케하는 대목입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전용태 신임 중앙선관위원과 이명재 검찰총장, 신중식 국정홍보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검찰총장 인사에 대한 여론이 좋아 임명권자로서 흡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누차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말해 왔다면서 신임 총장이 검찰의 명예를 충분히 회복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김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공정 인사를 강조하면서 예견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인사 정책에 있어서 지연, 학연, 실세를 배제한 공정한 인사를 더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개각에서도 이른바 탕평인사의 원칙을 중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인사를 계기로 측근 정치가 아닌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은 임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는 공정 인사로 국정 전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