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엽제살포,주한미군이 최초요구` _포커 마케팅 회사 이스라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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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68년과 69년에 이뤄진 비무장지대의 고엽제 살포와 관련해 미 2사단에서 최초로 요구했으며 우리 군부대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해 이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초제 살포가 당시 한국정부와 한국군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미국의 공식발표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최초 살포 결정 주체를 놓고 한미 양국간의 마찰도 예상됩니다. 김태영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가 확인한 68년 1월12일자 언론발표문에는 휴전선의 간첩침투를 막기 위해 전방 철책 주변에 제초제를 뿌리기로 결정하고 유엔사령부에 4만5천갤런을 요청한 것으로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영 차장은 또 지난 68년과 69년 두차례에 걸쳐 전방지역에 제초제를 살포했으며 살포량은 약 5만9천갤런으로 베트남전 살포량 천9백만갤런의 0.3%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특히 이 가운데 독성이 강한 에이전트 오렌지는 2만 천갤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차장은 제초제의 살포량과 살포지역을 고려할 때 베트남전에 비해 노출위협이 훨씬 작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살포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살포작업에 투입된 군장병중 고엽제 피해사례를 접수할 경우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