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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나자 현장에서는 필사적인 구조활동이 계속됐습니다. 숨가빴던 2시간의 구조작업은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락 사고 직후 현장의 모습입니다. 동체에서 튕겨져 나온 생존자들이 비를 맞으며 쓰러져 있습니다. 최초 구조작업은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생존자들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생존자: 어떤 사람들은 벌써 잘못됐더라고요. 그러고 나니까 1, 2분 뒤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기자: 생존자들이 사경을 헤매는데도 구조대의 쉽지 않았습니다. 사고를 부른 산 정상의 짙은 안개로 헬기도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고 장소가 산의 정상에 가까운 팔부능선인데다 비까지 내려 길이 미끄러워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구조대는 난관을 뚫고 걸어서 4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비명을 지르는 부상자들을 안정시키며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합니다. 이어 환자들을 들것에 실어 산 아래로 옮기는 작전이 벌어집니다. 생존자 구조는 불과 2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3시간 동안 수색이 계속됐지만 생존자는 더 이상 않았습니다. 긴박했지만 신속하게 펼쳐진 구조활동이 탑승객의 3분의 1 가까이를 살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