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근로자 피폭량, 사고 후 16배 급증_확장슬롯이 뭐야_krvip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방사선 피폭량이 사고 전보다 약 1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쿄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사고 전인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1년간 후쿠시마 제1원전 근로자의 집단 피폭선량은 14.9 맨시버트였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은 244.6 맨시버트를 기록해 16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피폭선량은 근로자나 주민의 피폭 선량을 더한 합계치로, 단위는 맨시버트로 표기합니다.
이를 근로자 평균 피폭량으로 따져 보면, 2009년도에는 근로자 약 만 명이 평균 1.4 밀리시버트 씩 방사선에 노출된 셈이고, 지난해 3월 사고 이후에는 약 2만명이 평균 12 밀리시버트 씩 피폭된 것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