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 수능 난이도 격차 보완책 발표 _포커를 잘하는 친구야_krvip

각 대학, 수능 난이도 격차 보완책 발표 _슈퍼 메가 게인_krvip

⊙앵커: 수능 표준 점수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각 대학들이 자체 기준을 새로 마련하느라 분주합니다. 입학전형이 더더욱 복잡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시험에서 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표준점수. 올 수능에서는 이 표준점수마저 과목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나자 대학마다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화여대는 탐구영역에 한해 과목별 백분위를 활용하는 공식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박동숙(이화여대 입학처장): 필요성보다는 전략에 의해서 학생들이 그걸 선택을 하거나 하는 일들은 최소한 대학에서는 막아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자: 서울대와 고려대는 일부 영역에 한해 표준점수를 활용한 자체 환산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백분위를 활용해도 격차가 줄지 않는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종섭(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난이도의 차이에 의해서 나타나는 왜곡으로부터 불이익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자: 경희대와 한양대도 마찬가지로 표준점수를 변환하는 자체공식을 사용해 난이도 격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서강대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신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을 다른 과목의 20% 정도로 대폭 줄였고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보완책을 다음주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와 외국어대 등은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각 대학들의 수능점수 적용기준이 시시각각 엇갈리면서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또 다른 혼란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