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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자유화 실시된 이후로 은행창구에서는 이자를 꼼꼼히 따져보는 손님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 만기 1년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가 자유화되면 금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서, 고객을 확보하려는 은행들끼리의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필모 기자의 보도 입니다.


정필모 기자 :

지난해 11월 2단계 금리자유화가 실시된 이후 은행의 예금상담창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입니다. 만기 1년 이상의 정기예금과 3년 이상의 정기적금 그리고 대부분의 대출금리가 자유화 되면서 고객들이 금리의 움직임에 그만큼 민감해진 것 입니다.


서병오 (신한은행 영업부 차장) :

고객들이 금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뭐, 0.01%라도 많은 금리를 주는 쪽으로 많이... 돈이 왔다갔다 이동이 많이 되고 있고요.


정필모 기자 :

기업의 주거래은행처럼 아예 단골은행을 정하고 자신의 신용을 관리하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예금은 물론, 급여이체와 각종 공과금 납부 그리고 신용카드 사용 등을 한 은행에 몰아주면 주어지는 혜택도 그만큼 크기 때문 입니다.


유숙자 (회사원) :

한 은행꺼 이용하면은 거래실적도 내 개인 신용상태도 좋아지고 대출을 받더래도 또, 수원하게 받을 수 있고...


정필모 기자 :

이처럼 사람들의 은행이용 관행이 바뀌면서, 단골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은행들의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수익률은 가능한 한 높이고 세금은 될 수 있는 한 적게 내는 이른바 고수익 절세상품. 그리고 몇 가지 요건만 갖추면 대출을 보장하는 대출연계상품이나 자동대출상품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실적이 좋은 고객에게 대출금리도 깎아주는 은행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만기 1년 이상 정기예금과 2년 이상 정기적금의 금리까지 자유화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이 금리의 움직임에 더욱 민감해지고 은행들의 금리경쟁도 훨씬 뜨거워질 전망 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