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부실 저축은행’ 은닉 재산 회수_저는 가스 베타 버전이에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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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당국이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한 7개 부실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숨겨진 재산을 회수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가 오늘부터 7개 저축은행의 부실 책임자를 지정해 숨겨진 재산을 회수합니다. 회수 대상은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해 부산2, 중앙부산, 대전, 전주, 보해, 도민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 수십 명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7개 저축은행의 대주주나 경영진이 영업정지 전에 상당한 규모의 재산을 미리 빼돌린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민사상 부실 책임을 묻기 위해 은닉 재산을 찾아 회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의 경우 영업정지에 앞서 지난 2월 10일과 14일 부산저축은행 계열사에서 부인 명의의 정기예금 1억 7천백만 원을 인출해 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의 업무와 재산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일괄금융조회권을 활용해 각 금융회사에게 저축은행 부실 책임자의 재산을 추려 보고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숨겨둔 재산이 발견되면 각 저축은행에 파견된 파산관재인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도록 해서 회수할 계획입니다. 다만 자금세탁을 거쳐 차명계좌에 숨겨둔 재산까지 찾아내려면 앞으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