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집중호우로 산사태 참변_메가세나 배팅 가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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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기 앵커 :

특히 강원도 화천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가옥을 덮치는 바람에 5명이 숨졌습니다. 최진호 기자입니다.


⊙ 최진호 기자 :

파로호 주변 산아래에 있는 가옥 2채 가운데 한 채는 잔해만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다른 한채도 산사태로 덮친 흙더미의 무게를 못 이겨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부서진 집 사이로 끊임없이 토사가 흘러내립니다. 어젯밤부터 4백㎜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오늘 새벽 2시 45분쯤 57살 황청근씨 집 뒷산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 최외남 (주민) :

3시 반에 방에 ... 그때 비가 너무 와서 무서웠어요.


⊙ 최진호 기자 :

모두가 잠든 시각 갑작스럽게 닥친 산사태로 민박집에서 잠을 자던 낚시 관광객 6명이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 황청근 (민박집 주인) :

드러누웠는데 꽝해요 그래서 나와 보니까 벌써 집이 눌러앉은 거예요.


⊙ 최진호 기자 :

64살 이수열씨만 주민들에게 가까스로 구조됐을 뿐 최열씨와 김보현씨 서정률씨 장상주씨 등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40살 이강남씨는 바로 옆 파로호로 쓸려가 실종됐습니다.


⊙ 이봉재 경위 (화천경찰서 기동순찰대) :

비가 너무 많이 와가지고 실종자 구조에 힘들었고


⊙ 최진호 기자 :

휴가를 맞아 회사 옛 동료끼리 함께 나선 낚시 여행이 집중호우로 끝내 돌아오지 못할 길이 돼 버렸습니다.

KBS 뉴스, 최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