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日 지진 관련 국내 특이동향 없어”_유튜버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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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국내 지진은 규모가 작아 일상 생활 중에 감지하기 어려운 정도였지만 한반도 주변국에서는 강진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221㎞ 해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도쿄 중심부에서도 약 5분간 고층 빌딩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에 따라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하지만 이번 지진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현 지진관리관은 "일본 서쪽에서 이번 같은 강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일본 동쪽 태평양 가운데에서 일어난 것이라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7일 오전 6시께 혼슈 도야마 남쪽 82㎞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작지만 한반도 내에서도 올해 들어 6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4분 황해북도 송림 남남동쪽 9㎞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지난달 27일 오후 6시50분에는 제주시 서북서쪽 57㎞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올해 6회의 지진 중 세 차례는 제주도 인근 해역이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한반도와 인근 해역(영해)에서 모두 42회의 지진이 있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규모 3.0 이상은 5회였다. 이현 관리관은 "국내 지진은 평년 수준 발생 빈도(43회)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 지진과 관련된 국내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4∼18일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인도네시아 마나도에서 공동 주최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재난구호훈련에 참가한다. 어촌 지역인 마나도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 해일, 화산 피해 등 재난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회원국 민간구조대와 군(軍)이 인명구조, 의료활동, 구호품 지원 등을 모의 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