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이라크미군 철군일정 제시안 부결 _어느 슬롯이 돈을 내고 있는지_krvip

미국 하원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시한을 정하는 것을 거부하고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전략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어제부터 계속된 이라크 전쟁에 대한 토론에서 양당의 입장이 첨예히 맞선 격론 끝에 표결을 실시해 찬성 256표, 반대 153표로 이라크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결의안은 이라크 전쟁을 테러전쟁의 일부분으로 규정했으며, 임의적인 미군 철수와 재배치 일정은 국익에 저해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내 여론이 양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이 같은 안건이 하원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번 중간선거에서 이라크 전쟁 문제가 양당간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