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감시 강화 _구매하고 승리하세요 프로모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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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주가와 아파트값 상승, 경기회복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가진 자만의 잔치가 되고 있다는 우려도 최근 적지 않습니다. 국세청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건물임대업자, 신용카드 기피업소에 대해서 대대적인 세원관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최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송에 휘말린 최 모씨가 만난 변호사 대부분이 수임료를 받고서도 영수증은 주지 않았습니다. ⊙소송인: 부가세 낸다고 얘기는 철저히 하지만, 영수증을 안 주는 거 보면, 소득을 감춘 의도가 있지 않느냐... ⊙기자: 밤마다 흥청대는 일부 유흥업소의 탈세도 여전합니다. ⊙룸 살롱 마담: 세금 때문에 (신용카드 전표를)다른 곳으로 끊기도 하죠. 뭐 전자상가로 한다든가... ⊙사채업자: (업소들이) 탈세도 하고, 자기네 덩치(매출규모)를유지하기 위해 카드깡을 쓰는 거죠. ⊙기자: 부가세를 탈루하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사업자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자 390여 만명 가운데 불성실 신고혐의가 짙은 사업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부가세를 덜 내기 위해 세입자에게 이중계약을 요구하는 건물주도 조사 대상입니다. ⊙세입자: 이중계약으로 위층, 아래층, 옆가게 합쳐서 (건물주가)1억언원 이상 임대소득 신고를 누락시킨 거죠. ⊙기자: 국세청은 또 신용카드 받기를 꺼리는 대형음식점이나 골프 연습장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입니다. ⊙박찬욱(국세청 부가가치세 과장): 신용카드로 결제하신 매출액에 대해서는 연간 500만원을 한도로 해서 2%의 세액공제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지난해 카드받기와 영수증 발급을 기피했던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에 대해서 정밀조사가 실시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